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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오 "미중 갈등, '자본전쟁' 비화하면 달러화에 충격"

"양국 투자 금지‧모라토리엄 선언할 가능성 있어"
"미국 경제 생산성 유지해야 달러화 가치도 유지"

  • 기사입력 : 2020년07월27일 11:01
  • 최종수정 : 2020년07월27일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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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이끄는 레이 달리오 회장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달러화에 타격을 주는 '자본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 26일(미국 현지시간)은 달리오 회장이 이날 폭스방송에 출연해 미국과 중국의 충돌에 대해 "무역전쟁과 기술전쟁 그리고 지정학적 전쟁도 하고 있는데, 자본전쟁(Capital War)도 가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이 달리오 브릿지워터어소시에이츠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달리오 회장은 "미국이 법적으로 중국에 투자하지 말라고 하거나 심지어 미국이 중국에 갚아야 할 국채를 갚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런 것이 달러화의 가치에 대해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미국은 스스로가 '자신의 최악의 적(our own worst enemy)'이 돼 달러화 안정성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 경제가 장기간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면, 적자 상태를 유지하고 채권을 발행하거나 화폐를 찍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산적이게 되고 쓰는 것보다 더 벌려고 하는 등 통화 안정성과 재정 균형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쇠퇴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것들 때문에 이미 쇠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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