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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STX조선해양 정상화' 앞장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07:38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07:3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 달간 공장휴업에 들어갔던 STX조선해양이 정상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지난 23일 도정 회의실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장섭 STX조선해양 지회장,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와 'STX조선해양 정상화 노사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이 23일 경남도청 도정 회의실에서 열린 STX조선해양 정상화 노사정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7.24 news2349@newspim.com

협약서에는 △STX조선해양 투자유치 추진 및 고용유지 노력 △경영 정상화 적극 협력 △노동자 생계지원 대책 마련 △노사정 상호 협력 등이 담겨 있다.

STX조선해양 노조는 그동안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 8일부터 도청 앞에서 이장섭 지회장, 금속노조 지회장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노조는 단식 농성을 풀고 STX조선해양 조기 정상화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창원시와 경남도는 무급휴직자들에 대해 단기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사측은 노동자 고용 유지를 위해 노력한다.

앞서 창원시는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에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건의했으며, 특별사업으로 시비 20억원이 투입되는 '조선업 무급휴직자 그린일자리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허성무 시장은 "STX 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생계대책 지원, 투자유치 등 다방면의 협력이 이뤄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STX조선해양 노사가 공존하는 계속 기업으로 성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창원시의 일자리 사업이 STX조선해양 정상화 과정에서 생계가 어려운 노동자들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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