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이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9일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특별자치도의 탄생은 대구·경북광역 경제권으로 향하는 통합의 첫걸음으로, 대한민국이 수도권 편중을 극복하고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으로 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염원이 이뤄지도록 논의되고 있는 대구경북특별자치도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이 19일 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경북지역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경북도당] 2020.07.19 nulcheon@newspim.com |
김 전 의원은 이어 대구경북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자리잡은 통합신공항 관련해서도 당정 차원의 적극 지원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특별자치도가 광역경제권 상생 발전의 엔진이라면 대구·경북신공항은 엑셀레이터"라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공항이 성공하려면 교통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며 "이미 예타가 면제된 김천·거제 간 남북내륙철도 사업, 포항·동해간 동해단선전철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계획 수립과 예산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구미형 일자리 사업을 발판으로 구미·대구·포항이 이차전지산업벨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전로봇 생산 및 R&D 산업단지 유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지간담회를 끝으로 사흘간 영남권 일정을 소화한 김 전 의원은 20일 강원소방본부에서 산불예방 간담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이틀간 강원권 순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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