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정품인증서비스 '클로버(Klover)'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링커스는 일본 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리셀링 및 컨설팅 전문업체인 라이오니스(LIONICE)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단독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로버는 사용자가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상품이 정품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사진=Klover 홈페이지 캡쳐] |
라이오니스는 구글 지스위트(G Suite)의 프리미엄 리셀러인 새틀라이트 오피스(Sateraito Office)의 자회사로 국내외 우수 IT기업들의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설립됐다. 라이오니스는 일본 내에서 Klover의 판매, 유통, 컨설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글로벌링커스가 자체 개발한 Klover는 히든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강력한 보안성을 가진 정품인증태그와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력한 보안성과 함께 태그의 심미성과 범용성을 추구,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며 마케팅플랫폼과 연동이 가능해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은거래소, 리더스코스메틱 등의 국내외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허의숙 글로벌링커스 부사장(Klover 사업본부장)은 "이번 일본 총판 계약을 통해 세계 화장품 시장의 주요 공급처 중 하나인 J-뷰티 기업들에게 Klover의 우수한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과 해외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성욱 라이오니스 대표는 "위조품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수한 보안성으로 K-뷰티 기업과 함께하고 있는 Klover 서비스를 일본 기업들에게 제공할 기회가 생겨 기대가 크다"며 "라이오니스와 함께하는 파트너들을 통해 Klover 서비스가 일본시장 내에 빠르게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작년 5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바 있는 글로벌링커스는 이번 일본 총판계약을 통해 가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주요 제조국가들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