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주간경제일정] 취업자수, 4개월 연속 감소되나…6월 고용동향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7월12일 16:47

최종수정 : 2020년07월12일 16:48

노동시장동향·고용동향 등 연달아 발표
13일 최저임금위원회 8차 전원회의 개최
14일 정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번주에는 정부의 고용·노동 관련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6월 고용시장에 미친 영향이 어느정도 됐는지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도 이번주에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13일 '6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5월엔 월간 구직급여액이 고용보험 시행이후 25년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악화 영향이었다. 현 추세라면 올해 구직급여 지급액이 정부 예상액(9조50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세종정부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20.06.10 jsh@newspim.com

15일에는 통계청이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발표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693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만2000명 줄었다. 지난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이에 지난달 고용시장에 미친 영향이 어느정도일지 관심이 모인다.

최저임금위원회도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오후 3시엔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가 열린다. 앞서 9일 열린 6차 전원회의는 근로자위원들의 전원퇴장으로 종료됐다. 경영계의 삭감안에 대한 항의표시였다. 10일 0시엔 전원회의 차수를 넘겨 7차 전원회의가 개최됐지만 근로자위원 전원이 참석하지 않아 산회했다.

경영계 측이 제시한 최저임금 1차 수정안은 올해보다 1.0% 삭감된 8500원, 한국노총이 제시한 안은 9.8% 인상된 9430원이다. 8차 전원회의에서 밤 12시까지 결론이 나오지 못하면 14일 9차 전원회의로 차수가 넘겨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행정절차를 감안하면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돼야 한다.

정부가 공개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도 주목할만하다. 정부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보고회의 형태로 이뤄지며, 한국판 뉴딜의 주요 사업과 재정 규모 등이 제시될 전망이다.

17일엔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정부가 현재 한국 경제상황을 어떻게 진단하는지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기재부는 6월 그린북에서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일부 지표가 개선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신흥국 불안 등 리스크 요인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