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곤 대표이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하이원리조트가 지역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강원도 출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부 및 3부 투어 프로 골프 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하이원리조트와 계약을 체결한 KLPGA 2부 투어 선수는 최이진(25), 송남경(26), 박보미2(26) 선수, 3부 투어 선수는 김진솔(20), 유다인(21), 박지원B(20), 안현지(18) 선수로 투어 성적, 시드순위 성적 등을 고려해 성장 가능성 높은 강원도 출신 선수들로 구성됐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0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본사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KLPGA 프로골프 선수 후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하이원리조트] |
정규투어가 아닌 KLPGA 2부와 3부 투어 프로 골프 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은 강원 지역 선수들의 지원을 위해서다.
이번 후원계약으로 2부·3부 투어 선수들은 훈련용품, 하이원C.C 전지훈련의 기회 및 상위투어 진출 시 포상금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선수들은 하이원리조트 소속으로 KLPGA 대회에 참가하는 동시에, 지역 꿈나무 대상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에도 참여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이와 관련해 이날 하이원리조트 본사에서 후원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과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하이원리조트 KLPGA 프로골프 선수 후원식'이 열렸다.
문태곤 대표이사는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강원도 출신의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후원해왔으며, 특히 올해는 강원지역의 스포츠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3부 투어 후원 계약을 신설했다"며 선수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은기 하이원리조트 차장은 "KLPGA 정규투어가 아닌 2부와 3부 선수들은 물품 등 훈련하는데 많은 애로점을 겪고 있다. 이번 후원계약을 시작으로 지역 선수의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조트 인근지역인 고한·사북 학교 골프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하이원골프아카데미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억7000여만원을 지원해왔다.
이로인해 최근에는 하이원골프아카데미 출신 사북고등학교 안현지(18)가 지난 5월 KLPGA 준프로 자격을 얻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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