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일 평균 27조6000억원으로 직전반기(24조원) 대비 15.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수치다.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료=예탁결제원]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6300억원으로 직전반기(1조1300억) 대비 43.5%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26조원으로 직전반기 보다 13.7% 증가했고, 전년동기보다 18.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장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7188억원으로 직전반기(4814억원) 대비 49.3%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22조4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11.2%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 규모도 커졌다. 상반기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38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28.9% 증가했다.

장외 주식기관투자자 결제 규모의 경우, 일평균 결제대금은 915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39.3% 증가했고, 채권기관투자자 결제 규모는 일평균 결제대금이 23조6000억원으로 같은기간 1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 종류별 일평균 결제대금은 국채가 6조1300억원(45.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금융채 3조500억원(22.5%), 통안채 2조8100억원(2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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