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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출신 국악인 이봉근 주연 영화 '소리꾼' 8일 남원서 상영회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12:59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11:07

[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남원출신 이봉근이 첫 주연한 데뷔작 영화 '소리꾼'의 상영회와 팬미팅을 8일 남원메가박스 1관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상연회는 이날 오후 4시, 오후 6시 30분 등 2차례로 진행되며, 시는 상연에 앞서 팬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남원출신 국악인 이봉근씨[사진=남원시청] 2020.07.07 lbs0964@newspim.com

이봉근이 출연한 영화 '소리꾼'은 판소리 뮤지컬로 2016년 개봉해 관객 358만명을 동원한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으며, 조 감독이 1998년 대학 시절 써둔 초안을 20여년 만에 영화로 완성했다.

영화는 백성들이 굶주리고 핍박받던 조선시대, 가난한 소리꾼이 눈이 먼 딸과 함께 납치된 아내를 찾아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소리를 하는 이야기로 구성돼있다. 이 작품에서 소리꾼 이봉근은 주인공 심학규 역을 맡았다.

영화 '소리꾼'에서 주연을 맡은 이봉근 씨는 중학생 때 아버지 권유로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남원 국악예술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를 나와 수많은 무대에 서오다 영화 '소리꾼'으로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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