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안정 속 소규모 감염 위험성 여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3명 증가한 13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54명이 격리, 1110명이 퇴원 조치됐으며 사망자는 8명이다.
신규 확진자 3명은 해외접촉 1명, 관악구 왕성교회 1명, 기타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중랑구 일가족 관련, 3일 중랑구 주민(#1348)이 최초 확진판정 받은 후 현재까지 직장 동료 2명(#1355, 경기도) 및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며 이중 서울시민은 7명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에 앞서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2020.06.22 kilroy023@newspim.com |
최초 확진자(#1348)의 가족 및 확진자가 근무한 강북구 소재 회사의 직원 등을 포함, 총 19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진자 7명을 제외하고 185명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해당 회사 층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임시폐쇄를 조치했으며 최초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초 확진자 이후, 추가 확진된 가족 5명 중 4일 확진받은 조카 3명(#1361, #1368, #1369)은 중랑구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학교 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접촉자 포함 전교생 및 교직원 등 총 67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 중이며 음성 64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서울시는 해당 학교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14일간 등교 중지 및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는 지난 1일 1명(#1335)이 중환자실 선제격리실 입원 중에 확진 받고 다른 1명(#1334)은 일반병실 입원 중에 확진된 후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없다.
확진자(#1334)와 같은 병동 입원환자, 다른 확진자(#1335)와 동시간대에 응급실 이용 환자 및 의료진 등 206명을 1차 검사했다.
특히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해당 병원 의료종사자 521명을 추가, 총 72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이 717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우이다.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의료진의 피로도를 해소하고자 7개 시립병원 및 25개 자치구 보건소 대응인력에 대해 1인당 3일 특별휴가를 실시한다.
병원별, 자치구 보건소별 특별휴가 실시 및 인력운영 계획 수립하고 선별진료소 등 운영에 차질없이 특별휴가를 시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오염된 손으로 얼굴 또는 마스크 안쪽을 만질 경우 감염될 우려가 있어 손 씻기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생활화해야 하는 필수 위생수칙이다. 수시로 손을 씻고 손소독제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