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주최한 제1회 소방장비발전 연찬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주최한 제1회 소방장비발전 연찬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2020.07.03 cosmosjh88@newspim.com |
충북소방본부 대표로 출전한 신길호 예방안전팀장, 임민규 소방장, 진천소방서 이창목 소방장, 한주동 소방교는 '+UP IoT 지능형 소화전'이라는 주제로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 자동단속시스템을 개발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IoT 지능형 소화전은 소화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원격관리시스템이다.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한 신속한 소화 용수 확보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개발했다.
충북소방본부와 ㈜엔시드는 소화전 인근 5m 내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해 IoT 지능형 소화전을 이용한 자동단속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상산로에 소재한 소화전 1개소에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2주 간 시범 운영을 한 결과, 원격 제어를 통해 56건을 단속했다. 일 평균 3.7대의 자동차가 불법 주정차로 단속된 셈이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소화전의 24시간 관리, 운영을 위한 뜻깊은 첫 발걸음을 떼개 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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