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일 오전 6시11분쯤 강원 강릉 안목해변에서 A(64년생.원주)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2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새벽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안목해변을 거닐던 A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함께 있던 친구 B씨는 스스로 빠져 나왔다.
자료사진.[사진=이형섭 기자] 2020.07.02 onemoregive@newspim.com |
사고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특공대원 등 18명, 드론 3대, 헬기 1대, 함정 3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높은 파도와 수중 시정 불량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날 실종자 수색에 실패했다.
2일 해경은 특공대 7명과 함정 4척, 민간선박 2척, 드론 등을 현장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며 오전 10시 현재 수중 수색은 시정 불량으로 인해 불가능한 상태다. 민간드론수색대도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현재 바닷속이 보이지 않아 수중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실종자 수색을 위해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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