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은 디지털성범죄 일명 n번방에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한 131명을 검거하고 그중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성 착취물 211~14190건을 1만~30만원에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뉴스핌DB] 2020.05.26 onemoregive@newspim.com |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구매자는 20대가 104명으로 74%, 30대 17명 13%, 10대 7명 5.4%, 40대 이상이 3명 2.2% 순으로 2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중에 별건의 성 착취물 제작 등 혐의가 추가로 발견된 A(27) 씨와 B(38) 씨는 성 착취물 구매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불법촬영물을 촬영하고, 채팅어플로 아동청소년 2명에게 접근해 아동 성 착취물 35개를 제작한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3월 25일부터 디지털성범죄 수사단을 편성해 성 착취물 구매자 수사에 집중해 왔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성 착취물을 유포하거나 구매·소지한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수사해 디지털성범죄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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