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라북도 소방 창설 이래 첫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했다.
전북도는 전미희 전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익산소방서장으로 발령한다고 30일 밝혔다. 1992년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출범한 이래 28년 만의 첫 여성 소방서장이다.
전라북도 첫 여성 소방서장, 전미희 신임 제39대 익산소방서장[사진=익산소방서] 2020.06.30 gkje725@newspim.com |
신임 전 서장은 군산 출신으로 군산여고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 석사와 전북대 일반대학원 사회학 박사를 수료한 재난사회학 전문가다.
1985년 소방사로 임용된 이후 말단 계급부터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 수많은 현장을 누비며 경험과 실무경력을 두루 갖췄으며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 김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전북소방본부 상황2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는 전북소방본부 첫 여성 소방정으로 승진하고 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역임했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행정을 적극 펼치고,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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