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바이러스, 인간에도 전염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중국에서 펜데믹(대유행) 가능성이 있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진비앤지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3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32% 오른 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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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우진비앤지] |
동물 의약품 제조 업체인 우진비앤지의 주가 상승은 최근 중국에서 발견된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와 관련이 깊어 보인다. 중국 대학 및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 계통의 'G4' 바이러스는 돼지를 매개체로 사람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진비앤지는 돼지 전염병 관련 소독제 및 백신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쌓아온 업체다.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 '이뮤니스 CSF-M'이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받았으며, PED-M(돼지유행설사병백신)을 자체 개발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자회사 오에스피(OSP)를 통해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에스피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USDA-NOP)을 취득했으며, 최근 대신증권과 SK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