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문경시가 발행한 '문경사랑상품권'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뉴스핌] 이민 기자 = 문경시청 전경 2020.06.26 lm8008@newspim.com |
2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한 문경사랑상품권이 판매를 시작한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100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긴급재난지원금, 긴급생활비, 노인일자리지원 사업비로 90억 원, 시민 대상 판매로 10억 원 등 100억 원이며, 이 중 50억 원이 도·소매업, 음식점, 전통시장 등 가맹점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권은 6월 말까지 출시기념으로 10% 할인 판매하고 다음 달부터는 6% 할인한다.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농·축협과 대구은행, 새마을금고를 방문하면 1인당 최대 월 40만 원까지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유효기한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 사용 시 현금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권면 금액(여러장 사용 시 총금액 기준)의 70% 이상 사용 시 거스름돈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문경시는 현재 2300여 곳의 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해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변상진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문경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안정적인 상품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품권 구매 및 가맹점 등록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문경시 일자리경제과(054-550-64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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