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39만2000대의 기아차 소렌토의 전조등(헤드라이트) 결함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HTSA는 2011~2013년형 기아 소렌토 차량에서 방향을 바꾸거나 고속도로를 달릴 때 전조등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74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때때로 전조등이 다시 켜지거나 운전자가 시동을 껐다가 다시 걸 때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운전자들은 수차례 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수리를 받았지만 문제가 다시 발생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NHTSA는 78만1000대의 2010~2012년형 쉐보레 이퀴녹스와 GMC 터레인의 조향 장치와 관련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52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운전자들은 조향장치에 마찰이 증가해 핸들을 꺾을 때 평소보다 힘이 더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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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로고.[사진=기아차] 2020.06.25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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