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2020년 태양이 가장 오래 떠 있는 하짓날인 지난 21일에 달이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천문현상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도록 관측회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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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짓날인 지난 21일 오후에 이루어진 부분일식 장면[사진=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 2020.06.22 yun0114@newspim.com |
'2020년 천문현상특별행사–부분일식 관측회'는 태양을 달이 부분적으로 가리는 천문현상을 국내 최대 구경의 태양관측전용망원경과 태양필터를 장착한 천체망원경들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태양관측용 안경을 배부해 육안으로 실시간 안전하게 태양을 장시간 관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부분일식 현상은 2020년 6월 21일 하짓날 오후 3시 54분에 시작되어 오후 5시 3분께 태양의 약 55%를 가리는 최대치를 지나 오후 6시 7분에 식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0년 뒤인 2030년 6월 1일에 다시 부분일식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부분일식관측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관람을 위해 100여 명의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우와 정말 신기하다. 태양이 달처럼 보여",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