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22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 일곡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12일 오후 5시20분쯤 전북 전주시 신시가지에 위치한 A건물 1층 음식점에서 전북 22번째 확진자 B(18) 양과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전주에 다녀온 후 18일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전주, 익산 등에서 머물다가 19일 오후 광주역에 도착해 북구 일곡동 PC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에는 도보로 편의점에 들렀다가 보호자의 차를 타고 북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보건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접촉자와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9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 확진자 이후 22일 만이다.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면 지난 3월31일 24번째 확진자 이후 8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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