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초등학생과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들 전체에 37.5도 이상 고열이 발생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몸에 붙이는 체온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함양군 지역내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붙이는 패치형 체온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0.06.19 yun0114@newspim.com |
함양군보건소는 교육기관 등교에 따라 단체생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필요에 따라 발열 확인이 가능한 붙이는 체온계를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모두 4만개를 지원한다.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청정지역인 함양군의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을 등교(원) 시키고 있어, 패치형 체온계로 사전에 내 아이의 발열 상태 확인으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붙이는 체온계'는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이마, 귀밑, 목, 손목 등 피부에 부착하면 체온에 따라 3가지 색으로 변한다.
37.5도에서 체온계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등 정확성이 높아 의사표현이 어려운 어린이 및 학생의 발열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함양군은 지역 내 어린이집 12개소 466명, 유치원 12개소 321명, 학교학생 2973명에게 등 모두 3760명에게 1인당 10매씩 붙이는 체온계를 배부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붙이는 체온계가 감염으로부터 취약한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전해져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기관에 보내는 부모님과 교사들의 불안한 마음을 덜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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