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 성북구에 사는 택시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북구는 또다른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이 택시에 탑승한 승객 정보를 파악중이다.
서울 성북구청은 12일 종암동에 사는 택시기사 A(65)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부터 4일까지 마스크를 쓴 채 택시를 운전했다. A씨는 지난 5~6일 택시를 운행하지 않았고 7일에는 마스크를 쓴 채 택시를 운전했다. 지난 8~10일 택시를 운행하지 않은 A씨는 11일 성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하루 뒤에 양성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A씨 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A씨가 운행한 택시를 탄 승객 정보는 파악되지 않았다. 성북구청은 티머니 정보 등을 통해 택시 승객을 추적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3명이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12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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