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따라 비대면 문화 확산도 호재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국내 온라인 리서치 1위 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오는 7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최인수 마크로밀엠브레인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전략 및 향후 성장 계획을 밝혔다.
[자료=마크로밀엠브레인] |
최 대표는 "이번 상장으로 패널빅데이터 사업 확장을 위한 지속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1999년 설립된 시장조사 및 여론조사 업체다. 외주 조사패널을 활용하는 타사와 달리 자체 조사패널을 구축한 곳이다. 그만큼 빠른 리서치가 가능하고 데이터 품질이 높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현재 900여개에 이르는 고객사를 통해 연간 450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향후 온라인 리서치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온라인 리서치 비중은 55%로 전년 대비 8.4%p 증가했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시장 대신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오는 15일~16일 수요예측을 거쳐 7월 1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40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주당 5200~64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