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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韩中国人Talk!】享受配音带给我的快乐——专访中国"80后"配音员尹月

기사입력 : 2020년06월09일 10:26

최종수정 : 2020년06월09일 10:26

近年来,全球视频平台如雨后春笋,"视频热"兴起。包括韩国在内的新媒体公司通过各大视频网站输出内容,许多韩国节目选择在中国"试水"。

为开拓中国市场,韩国新媒体公司会邀请专业配音员为节目配音,"80后"的尹月便是其中一员。韩国纽斯频(NEWSPIM)通讯社中国部记者对尹月进行了专访,她坦言很享受配音带来的快乐。

在韩中国配音员尹月【图片=纽斯频】

您在大学和研究生分别攻读英语教育和国际商务专业,是哪种机缘巧合接触到电台和配音相关领域的?

尹月:选择电台和配音领域纯粹是爱好!学生时期,我可以说是校园广播站的"常客",高中和大学参加过学校和省市举办的各种主持人比赛,也获过奖;借着小奖项的光环,大学期间有机会到地方电台实习,发现自己特别喜欢在话筒前与人沟通的感觉。

至于为何本科期间没攻读相关专业,现在想来只好推到"当年年幼无知,看不清未来"的借口上,遂听从家人意见与安排,选择了找工作更为靠谱的专业。

大学毕业后您曾在进军中国的韩企工作。为何选择中途放弃工作机会,来韩国攻读研究生?

尹月:出国读研是本科阶段就计划好的,上大学的时候出国读研是一种流行,所以我也不想掉队。但后来准备申请的过程中出现了小意外,结果就耽误了。

大学毕业后,我有幸于2011年9月至2014年1月在三星工程(中国)工作,主要从事采购专员和项目管理。也是因为工作的关系,有几次来韩国总部培训和出差,感受到韩国一些方面的先进性,感觉来韩国读研也不比其他国家差,加上韩国高校较为健全的奖学金制度,从现实角度出发,选择来韩国深造。

在首尔交通广播播音的尹月【图片=纽斯频】

研究生毕业后为何选择进入广播界做节目撰稿人,而不是继续从事与专业对口的工作?

尹月:我选择在首尔交通广播(TBS)工作,其实是完成学生时代的梦想。因为中韩两国广播系统的不同,我其实对韩国节目中的撰稿人这一职业没有概念,决定我选择进入广播界是因为当时台里"赏赐"给我在话筒前说话的机会。

当时两个小时的中文节目《新闻在路上》需要气象交通播报员,所以PD就给了我这次"实战"机会;按照当时PD的说法,我算是在韩中文气象播报第一人(哈哈)!

毕竟自己有商贸方面的工作经验,觉得专业对口的工作以后还有机会。所以就想在广播界体验个一年左右,别留下遗憾,没想到一做就做了三年多。

在电台与企业工作,有哪些相同和不同之处?

尹月:我认为,相同之处是都是给别人打工,所以满足领导的胃口很重要。不同之处是,企业会有人带,这对职场新人非常有帮助,可以较快地完成从学生党到社会人的转变,这也不可避免地形成组织上的垂直关系。尤其是大企业,通常会具备较全面的培训系统以及薪资福利体系。

相反,电台更多的要靠自己摸索、学习和领悟,更锻炼个人能力;团队之间也是一种水平的关系,气氛更温和,人际关系相对简单。

除了在电台工作,还参与其他配音活动?

尹月:这几年兴起的视频热,带动了不少优秀的新媒体公司通过各大视频网站平台输出内容。我现在就给这样的一家制作少儿视频节目的韩国公司做配音。

主要分两种形式,一种是将韩国演员拍摄的韩语视频配成中文版,配音过程中要一边对照台本内容,一边看准演员的口型,对不上口型时要调整台本内容;另一种则是动画短片,一人会分饰多角,摸清角色性格配音。

不仅如此,我也会不定期接一些朋友推荐的商业广告和游戏配音赚些外快。

2018平昌冬奥会,尹月跟随首尔交通广播进行现场报道【图片=纽斯频】

能详细介绍下您在韩国少儿频道视频制作公司担任什么角色吗?

尹月:公司塑造的多个卡通和人物形象会出没在所有节目当中。

公司有多档节目,我目前主要固定饰三个角色,一位是玩玩具、爱旅行的人物姐姐——爱丽;一个是这家视频公司主角,也就是小女孩卡通形象——小凯利;还有一个是爱科学的小男孩卡通形象——伊森。

上述单一角色可出现在一档节目,也可与其他"小伙伴"共同出演,节目类型囊括旅游、玩玩具、讲故事等领域。可以说,节目主题和内容可定期做出调整,但角色一成不变,即以角色分配配音任务,这样做可方便小朋友们记忆卡通和人物形象。

之前还有动画短片,儿歌录制等。这家公司还涉及玩具,儿童洗护用品的生产销售,也帮着录制过广告,宣传语等。

为什么选择为儿童节目配音?

尹月:我读本科的时候特流行flash动画,当时兼职给flash动画配音,内容恰好也是儿童教育类。配音过程中,自我洗脑觉得自己音色上最为适合,加上性格也属于外向型,比较符合儿童节目所需要的那种活泼、搞怪的风格吧。

为卡通人物配音的尹月【图片=纽斯频】

给儿童节目配音的过程中有没有一些有趣的小插曲?

尹月:我认为是一人分饰多角,精分那种,因为要揣摩每个人物的形象和语气!尤其是后期编辑人员没有发现这些角色都是我一个人配音的时候,心情格外开心,觉得自己演技还是在线的(哈哈)!

节目在哪里播出?反响如何?

尹月:优兔(YouTube)是最主要的播出平台,毕竟是韩语原版节目起家;中文版在爱奇艺、优酷和腾讯等视频网站播出。按照腾讯近期公布的数据,我参与配音的节目收获800万粉丝,播放量超过58亿次。

对给儿童节目配音有何感悟?

尹月:在配"姐姐"这一人物时,想象自己正在和小朋友们交朋友,感同身受,以平等对话的心态去配音。在配卡通形象时,则是把自己当做小朋友,比起词汇逻辑,更多是要将情绪表达出来,我很享受配音过程中带给我的快乐。

尹月工作的配音间【图片=纽斯频】

您后悔选择做一名活跃在韩国广播界的自由职业者这样的身份吗?突如其来的新冠疫情是否对您的事业来来影响?

尹月:确实有想过这个问题!如果当初按部就班选择另一条路,现在的自己会不会离问鼎女CEO的宝座不远了呢(哈哈)?人生有选择的时候,总是会有"如果当初怎样怎样"的想法吧。不过可以肯定的是,要是当初没有选择这条路,一定会有遗憾。

其实所有行业都受到疫情的冲击。疫情爆发以来,收入确实少了很多,所以大家决定做自由职业者前,一定要考虑到"不稳定"这个因素。

面对"后新冠疫情时代",您对未来事业有怎样的规划?

尹月:话筒前说话的机会已经不限于电台等传统媒体。后新冠疫情时代意味着线上形式会成为更多行业运营的模式,所以会多学习些技能,加强下自身专业性。

有很多像您一样的中国人正在或计划在韩国打拼,想对他们说些什么?

尹月:在国内,我们将在北京努力打拼的年轻人称为"北漂";其实很多在韩国打拼的中国人也将自己形容为"韩漂"。在外打拼不易,做到坚持不懈才是最重要的。有人成功,也有人失败,但不论结局怎样,我们都要做到不后悔,所以希望大家一起加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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