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팬데믹 바닥 통과' 월가 조심스러운 낙관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월가에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번져 주목된다.

예기치 않은 바이러스 확산에 된서리를 맞은 지구촌 경제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경기 침체가 이미 종료됐다는 주장도 제시됐다.

미국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일드커브의 스티프닝이 두드러지는 등 채권시장에서도 훈풍이 번지고 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3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3월 이후 최고치로 뛰면서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가 3년래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

장기물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위축된 데 따른 결과로, 팬데믹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진정된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5년물과 30년물 미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118bp(1bp=0.01%포인트)로 확대됐다. 이는 2017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 역시 52bp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전됐던 일드커브가 커다란 반전을 이룬 셈이다.

일드커브가 좁혀지거나 역전될 경우 경기 침체 리스크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반대로 스티프닝 될수록 청신호로 통한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수바드라 라자파 미국 채권 전략 헤드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일드커브는 점진적인 스티프닝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MUFG 유니온 뱅크의 크리스 러프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악화일로로 치닫던 채권시장이 마침내 회생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낙관론이 고개를 들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침체가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침체는 매우 극심했지만 이와 동시에 역사상 가장 짧은 사례에 해당한다"며 "침체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때까지 느린 회복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민간 고용 조사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2500만개 일자리가 사라졌다. 다만, 5월 민간 고용 감소는 276만건으로 한파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5월 서비스업 지수는 45.4로 여전히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전월 수치 41.8에서 상당폭 개선됐다.

JP모간은 보고서에서 "ADP의 고용 지표가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 비해 신뢰도가 낮지만 이번 수치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진정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3분기부터 기업의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어반 인스티튜트의 루시 다다옌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6월까지 기업 실적이 악화될 전망이지만 2차 팬데믹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7월부터 소매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안심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없지 않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오렌 클라킨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극심한 수요 쇼크와 공급망 교란, 금융시장 여건 악화와 2차 팬데믹 리스크까지 앞으로 실물경기의 강한 회복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 웬 연방준비제도(Fed) 이코노미스트는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홈페이지에 올린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의 급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마이너스 금리가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5일 발표되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서는 833만개 일자리 감소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