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E1 채리티 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내리 선두를 내달린 이소영이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소영(23·롯데)은 31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본선 6415야드)에서 열린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최종일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6000만원, 2위 유해란(19SK네트윅스)과는 2타 차다.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 [사진= KLPGA] |
대회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인 그는 마지막날에도 버디 3개로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7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인 그는 후반 들어 13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인 후 마지막 18번홀에선 파를 했다. 이소영은 2라운드땐 14번홀에서 홀인원을 할뻔하기도 했다.
KLPGA 통산5승째다. 특히 지난 2018년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후 약 2년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그는 2년전인 2018년 준우승만 3차례(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7월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9월 올포유 챔피언십)한후 2020 시즌3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2020 시즌 첫 대회인 효성챔피언십과 지난 주 끝난 KL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4위를 한 뒤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6년 데뷔한 이소영은 그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으로 첫승을 했다.
임희정(20·한화큐셀)과 김소이(26)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 최예림(21)은 11언더파로 5위를 했다.
임은빈이 박민지, 안나린, 조혜림과 함께 공동6위, 최혜진(21·롯데)과 장하나(28·BC카드)가 9언더파로 공동10위, 이정은6(24)는 7언더파로 공동2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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