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음성군은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북혁신도시 내 옛말공원을 새 단장 했다고 27일 밝혔다.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1125번지 일원에 조성된 옛말공원은 그동안 사방이 막혀있어 주민들이 이용하지 못했으나, 느티나무를 활용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충북혁신도시 내 옛말 공원[사진=음성군] 2020.05.27 syp2035@newspim.com |
옛말공원에 있는 느티나무는 두 개의 나무뿌리가 하나로 연결돼 부부가 마치 부둥켜안고 있는 형상으로,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 덕분에 지역주민 모두 부부금술이 좋다고 회자되어 '부부 느티나무'라고 불려지고 있다.
또한 두 개의 나무뿌리가 하나로 연결돼있는 점에서 '연리근 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군은 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수목과 잔디, 초화류를 식재하고 공연 무대와 나선형 계단 등을 설치해 버스킹, 축제 등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각종 LED조명과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안전하게 산책과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산책로와 연리근 포토존, 거인의자 포토존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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