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6일 의원단 회의 갖고 원내대표 결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권은희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26일 의원단 회의를 갖고 권 최고위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서울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4.17 pangbin@newspim.com |
권 의원은 경찰 출신 정치인으로 지난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광주 광산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당시 당선에 성공한 권 의원은 2015년 12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안철수 대표를 따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듬해인 2016년 권 의원은 20대 총선에 출마해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당이 당시 총선에서 '광주 돌풍'을 일으켰을 당시였다.
이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한 바른미래당이 출범했고, 권 의원 역시 바른미래당으로 소속을 옮겨 활동해왔다.
권 의원은 지난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오르는 과정에서 법조인 겸 경찰 출신으로서 당과 다른 의견을 꾸준히 내고 별도 대안까지 발표하는 등 소신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 2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권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21대 총선에 맞춰 창당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이번 국회에서는 지역구 의원이 아닌 비례대표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현재 국민의당은 최연숙·이태규·권은희 3명의 의원을 둔 정당이다. 현재 당 대표는 안철수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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