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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 라오스와 스마트 전력량계 공급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13:47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13:47

3년에 걸친 기술 협의 끝 맞춤형 개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스맥은 라오스 국영기업 '라오스전력청(EDL)'과 인도차이나 반도의 특수한 기후 조건과 전력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전력량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스맥이 한국전력에 구축 중인 AMI 스마트 전력량계용 PLC 통신 모뎀 공급 사업 레퍼런스를 보유하게 되면서 진행됐다. 

[자료=스맥]

스마트 전력량계는 인도차이나반도라는 열악한 기후적 특성에서도 장기간 운용이 가능하도록 IP56 등급의 방수, 방진 성능을 제공한다. 

우리와는 다른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설치와 사용 편의성까지 제공되도록 약 3년에 걸친 라오스 전력청과의 기술 협의 및 시험 과정을 통해 개발된 맞춤형 제품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맥은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인도차이나 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주요 전력 수출 주체인 라오스 전력청을 대상으로 국산 전력설비의 수출 쾌거를 이뤄냈다. 

향후 라오스의 전력 수요자에 해당하는 인접 국가들로의 시장 확대 기반도 마련했다.

스맥은 한국전력 사업을 경험을 바탕으로 광대역 무선통신망 기술과 스마트그리드 및 AMI 기술을 복합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을 내재화하고 오랜 기간 꾸준하게 전력ICT분야에 폭넓은 능력 배양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사업에 이어 이번 공급계약까지 체결하면서 유무선통신망 기술, 디지털미터기 통신모듈, 스마트 디지털미터기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그리드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손형락 스맥 전무이사는 "그동안 라오스 전력청이 전력 스마트그리드로 옮겨 가기 위한 과정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었던 인도차이나 반도 기후, 사용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디지털미터기를 공급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기 기간인 10월 말까지 현장 실증을 위한 초도 물량으로 약1억원 규모로 우선 진행하며 올해 말부터는 해당 규격의 표준화와 함께 대규모 대체 및 신규 설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에는 라오스전력청과 함께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등 인접 동일 기후조건의 국가로의 확대 공급도 논의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사가 보유한 광대역 무선통신망 기반 지능형 배전자동화 (DAS) 기술력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라오스의 전력 수급 인프라 지능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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