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아이즈원을 향한 악성 댓글이 지속해서 게재되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매니지먼트를 맡은 오프더레코드·스윙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난해 11월 아이즈원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모욕적인 비방 게시물 작성자,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1차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아이즈원 2019.04.01 pangbin@newspim.com |
이어 "해당 사건은 현재 담당 검사 및 수사 관서에 배정돼 상당히 수사가 진행된 상태"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포털사이트에 게재되고 있는 악성 댓글의 실태는 여전히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무법인 지평과 함께 자체 모니터링 수집자료, 아이즈원 팬연합에서 제보한 캡처자료 등을 취합해 악플러들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2차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 및 전혀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도 일말의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Mnt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됐으나 지난해 11월 프로그램 제작진이 투표 조작을 시인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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