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잇따른 사망사고 현대重, 조선사업대표에 이상균 사장 선임

기사입력 : 2020년05월25일 12:11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12:12

올해 들어 근로자 4명 사망...안전대책 마련
조선사업대표 사장급 격상...생산본부→안전생산본부로 확대 개편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올해만 근로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이 안전대책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은 25일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조선사업대표에 선임했다. 조선사업대표는 기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직급이 격상돼 생산 및 안전을 총괄 지휘한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상균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사진=현대중공업] 2020.05.25 iamkym@newspim.com

하수 부사장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또 기존 생산본부를 안전생산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향후 안전시설 및 안전 교육 시스템 등을 재점검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인적·물적 재원 투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1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협력업체 직원 A(34)씨가 LNG운반선 파이프 용접작업 도중 사망하는 등 올해만 4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지난 11~20일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한동안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안전사고가 금년 들어 갑작스럽게 늘어난 것에 대해 기존의 안전대책이 실효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안전시설 및 교육, 절차 등 안전대책 전반에 걸친 재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잇따른 중대재해로 지역사회는 물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인 만큼, 앞으로 모든 계열사가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균 사장의 이동에 따라 공석이 된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에는 김형관 부사장이 내정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iamky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