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정부, 고졸 취업 확대 기업에 인센티브…9급 고졸 행정직 새로 만든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13:06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13:06

올해 10월부터 현장실습생 근로자 동일하게 보호
현장실습 참여기업에 산업재해 예방시설자금 우선 지원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 학생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은행금리 우대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지방직 9급 행정직에 고졸자 대상 행정직군 선발제도를 새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간 영상으로 열린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2 dlsgur9757@newspim.com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20여 차례의 현장의견 수렴과 이날 '제3회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우선 정부는 직업계고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50인 미만의 기업이 클린사업 보조를 신청할 경우 우선 지원하고 있다. 현장실습 사업장은 작업환경을개선한 이후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현장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또 직업계고 현장실습 기업이 강소기업 지정받으면 보조금 지원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용평가 등급이 높고 산재사망사고 발생이 없는 기업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은 1만4127곳이었다.

클린사업 이외의 현장실습 참여기업에는 '산업재해 예방시설자금' 우선 지원한다. 기업당 연 1.5% 금리로 10억원까지 지원된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직업계고 졸업 후 취업자를 위한 별도의 쿼터를 만들기로 했다. 현장실습 선도기업이 1~5인 미만의 사업장인 경우에도 노동관계법 위반여부 등 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선정될 경우에는 정책자금, 공증지원, 매출채권 보험 우대, 공공입찰 시 가점 부여와 같은 혜택이 제공된다. 시도교육청은 지자체, 지방노동청과 등과 함께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를 선도기업으로 인정한다.

또 정부는 시도교육청의 선도기업 데이타베이스(DB)와 각 부처의 우수기업 DB를 통합한 후 학생 등의 평가를 반영해 취업처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졸취업 우수기업 DB에 현장 실습생 등의 정보 등을 반영해 고졸 취업지원을 위한 정보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제공=교육부 2020.05.22 wideopenpen@gmail.com

한편 정부는 고졸자 대상 지방직 9급 행정직군 선발제도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지방직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 비율도 올해 26%에서 2022년 30%까지 높일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 현장실습 학점제와 선도기업에 대한 현장실습기간 단축을 통해 기업의 고졸채용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직업계고 교육과정, 교원 실습환경을 과감하게 혁신해서 산업변화에 발맞춰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pen@gmail.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