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농기계 임대료 50% 지원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장수·산서·번암·장계·천천·계북 등 6개 읍·면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농기계를 평상시 보다 50% 낮은 가격으로 농가에게 임대하고 있다.
장수군농기계임대사업소 모습[사진=장수군청] 2020.05.22 lbs0964@newspim.com |
그 결과 지난 20일 기준 이앙기, 논두렁조성기, 승용제초기 등 80여종의 농기계 2118건이 임대돼 수입 3628만원이 납부됐다. 할인전 정상 임대료는 5437만원이다. 농업인들에게 1809만원의 혜택이 돌아간 것이다.
농기계 임대 수요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현재까지 사업장에서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량 증가했다. 군은 농업인 수요에 맞춰 올해 하반기 계남면에서도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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