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서울 신촌 클럽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1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1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는 11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3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공식 유튜브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코로나19 온라인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쳐] 2020.05.13 news2349@newspim.com |
추가 확진자는 지난 16일 경남 거제·김해 2명이 발생한 후 5일만이다. 새로 발생한 경남 121번 확진자를 포함해 5명이 입원 중이며 113명이 퇴원했다.
121번 확진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1998년생 남성으로 기저질환은 없고, 현재 후각 둔화 증상을 보이고 있다.
121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오후 11시부터 5일 오전 3시에 걸쳐 서울 신촌에 있는 한 클럽을 방문했다. 이 클럽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적이 있었으며 클럽 방문 당시에는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누나의 집에서 머물렀다.
121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서대문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접촉자는 아니어서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었다.
10일 군포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고, 이때는 음성 판정받은 이후 18일 증상이 발현되어 같은 날 버스를 이용해 진주로 와 부모님 집으로 이동했다.
20일 진주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21일 오전 8시 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도는 가족(부모님과 누나)을 포함한 접촉자 파악을 비롯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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