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 환자인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는 19일 미추홀구에 사는 학습지 교사 A(46·여)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 코로나19 방역대책회의 모습[사진=인천시]2020.05.19 hjk01@newspim.com |
인천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수강 학생 34명과 학습지 지역 센터 내 동료 30명과 접촉했으며 이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인천지역 내 코로나19 수퍼전파자가 된 학원강사(25)가 다녀간 미추홀구에 있는 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학습지 교사와 접촉한 학생 및 동료 교사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습지 수업을 받는 학생 및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이 노래방을 방문한 40대 택시기사 부부와 아들(17)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학원강사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하루동안에만 6명이 새로 발생했다.
인천 학원강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2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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