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와 AI(인공지능)을 결합한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진해노인종합복지관과 통합돌봄서비스 사업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케어매니저 2명을 채용해 취약계층 200가구를 관리할 예정이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2019.12.4. news2349@newspim.com |
이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대상자를 발굴, ICT와 AI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사업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다.
서비스는 취약계층 대상자 가정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연계한 AI(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설치하여 케어매니저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정기적인 방문점검 및 상담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24시간 내 전등의 작동이나 문의 여닫음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돌봄센터로 경고 알림을 보내며, "살려달라"는 말 한마디로 돌봄센터, 119, ADT캡스와 연계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AI 스피커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 말벗, 생활편의 서비스(라디오, 음악, 뉴스, 날씨, 질병정보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출이 힘든 요즘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시영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인공지능 돌봄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1인 가구의 고립감과 정보단절을 해소해 줄 것"이라며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를 위해 앞으로 인공지능 복지서비스 제공을 더욱더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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