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19일 제261회 임시회 폐회 후 의원총회를 열고 국외출장 관련 여비 7050만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조치로, 관련 예산은 6월 초 예정된 2회 추경에서 삭감 처리될 예정이다.
임시 본회의 [사진=광주 북구의회] 2020.05.19 kh10890@newspim.com |
앞서 북구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월정수당 20%를 반납해 모은 9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고점례 의장은 "20명의 의원 전원이 올해 편성된 국외출장 여비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며 "코로나19로 많은 구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외여비 반납액이 경제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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