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괴산군 목도중고총동문회(회장 정용준)가 목도고 폐교 및 1년제 전환학교 설치 방침에 반발, 릴레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목도고 폐교 및 1년제 전환학교 설치'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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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목도중고 총동문회가 폐교에 반발, 충북도교육청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사진=괴산군] 2020.05.19 syp2035@newspim.com |
이에 목도중고총문회가 폐교 방침에 반대해 '더 나은 목도고'로의 개편 방안 마련을 촉구하며 지난 18일부터 충청북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목도중고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는 목도고를 특성화고, 공립형 대안학교 등 더 나은 형태로 개편하고, 대신 1년제 전환학교는 지역의 폐교자원을 활용해 추진하자고 목소리를 높여 왔다.
정용준 목도중고총동문회장은 "도교육청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1년제 전환학교는 아직까지 뚜렷한 성공사례가 없는데다 유사 사례로 봤을 때 폐교 없이도 충분히 추진이 가능하다"며 "전환학교는 2017년 폐교한 추산초등학교 등 지역 폐교자원을 활용하고, 목도고는 특성화고나 공립형 대안학교 등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도중고총동문회는 릴레이 집회와 함께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한 청원을 진행하는 등 '더 나은 목도고'로의 개편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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