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접수를 앞두고 실무담당 공무원 사전 교육을 갖는 등 신속 지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가진 실무교육에서 시스템 사용법, 이의신청 절차 ,긴급재난지원금 개괄 설명, 이의신청 주요사례 등을 공유했다. 질의 응답을 통해 지급 과정에서 예견되는 민원 사항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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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접수 따른 실무담당자 사전 교육[사진=포항시] 2020.05.17 nulcheon@newspim.com |
실무 담당자들은 또 재난지원금 개괄 설명을 통해 최근 수정된 지침 및 상품권 지급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이의 신청 주요사례를 공유하며 현재 읍면동에서 접수를 받고 있는 이의신청에 대한 기준을 숙지했다.
읍면동 접수창구에 사람이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기적 소독, 손 소독제 및 비접촉식 체온계 비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등을 강조하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예방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김복조 자치행정과장은 "우리 지역은 현장 접수가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 공무원은 지침 숙지를 통한 민원 불만 및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해 재난지원금 접수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18일부터 시작되는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는 세대주가 직접 카드에 연계된 은행을 방문해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으며, 2일 내에 신속하게 수령 할 수 있다.
포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이날부터 세대주가 직접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주의 법정대리인 또는 동일 '가구원'은 본인 신분증, 세대주 신분증, 위임장, 관계 증명서 등을 구비해 방문하면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포항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접수 혼잡을 막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적 마스크 판매처럼 5부제를 적용하며, 포항사랑상품권은 6월 중순 이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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