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에 1211.5만개 공급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오는 18일부터 모든 가족의 마스크를 대리구매할 수 있다. 마스크 5부제에서 유아, 노인 등 기존 대리구매 대상자 외에 가족 구성원이나 동거인의 구매요일에 대리구매가 가능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리구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총 1742만개를 특별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국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1211만5000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3일부터 '대중교통 혼잡 사전 예보제' 도입으로 어깨가 부딪히고 이동이 어려운 정도의 '혼잡' 예보가 내려지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서는 지하철 탑승을 제한한다.2020.05.12 dlsgur9757@newspim.com |
현재는 1940년 이전 출생자 또는 2002년 이후 출생자만 대리구매할 수 있지만, 다음주부터는 앞으로는 가족 구성원이나 동거인 중 한 명이 본인의 공인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판매처를 방문하면 모든 가족(동거인 포함)의 마스크를 대리구매할 수 있다.
또한, 1주일 3개에 한해 분할구매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3매 미만(1~2매)의 마스크를 구매하면 추가로 살 수 없었지만 다음주부터는 본인의 구매가능 요일이나 주말에 나눠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취약계층, 의료기관, 학원가를 중심으로 공적 마스크 1,742만개를 특별 공급한다.
서울시 취약계층에 993만개, 의료기관에 7만개 등 총 1000만개를 공급한다. 경기도에는 취약계층에 447만개를 지원하고 인천시에는 취약계층에 245만개, 학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50만개 등 총 295만개를 공급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전국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1211만5000개를 공급한다.
정책적 목적에 따라 교육부에 392만3000개, 서울시에 64만개를 우선 공급하고, 전국 의료기관에 62만9000개를 공급한다. 일반공급 물량은 전국 약국 677만개, 농협 하나로마트 9만3000개, 우체국 6만개 등이다.
이날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사람이 3개씩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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