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18일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대란 우려…"전화로도 신청 가능"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13:58

2차 소상공인 대출 일자 겹쳐 은행접수창구 붐빌 듯
정부, 카드사 콜센터‧ARS 통해 접수 가능 개편
신한‧삼성카드 등 오늘부터 콜센터 24시간 접수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오는 18일부터 카드 연계은행 지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을 받는 가운데 2차 소상공인 대출 시기와 겹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카드사 콜센터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했다.

15일 업계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ARS 전화로도 접수하도록 변경했다. 기존에는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카드 연계은행 지점 방문 접수만 가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구청에 차려진 긴급재난지원금 추진단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늘부터 기존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280만 가구를 우선으로 현금을 지급한다. 2020.05.04 pangbin@newspim.com

그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과정에서 동시에 인파가 몰리는 탓에 카드사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신청항목 구성이 기부를 유도하고 있어 '실수 기부'가 나타나는 등 불만이 잇따랐다.

특히 오는 18일부터 오프라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진행되는데 고령층 등 인터넷이나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한꺼번에 카드 연계은행 지점으로 몰릴 것으로 우려됐다.

18일에는 2차 소상공인 대출도 시작되는 날이어서 코로나19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들까지 겹쳐 은행 접수창구가 매우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코로나19가 다시 꿈틀거리는 시점에서 감염병에 취약한 중장년‧고령층이 좁은 공간에 밀집하는 만큼 코로나19가 지역 사회 깊숙이 파고들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부는 카드사들과 본인인증방식과 개인정보사용 동의, 지원금처리 유의확인 등 약관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전화로도 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ARS 신청은 전 카드사가 동일하게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콜센터 접수는 신한‧삼성카드는 24시간 가능하며 KB국민‧현대‧BC‧롯데‧우리카드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을 실수로 기부한 경우 언제든지 카드사를 통해 정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편될 예정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는 기존에도 콜센터나 ARS를 통해 카드 등록,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시스템은 예전부터 준비해왔다. 오늘 새벽부터 정비를 마치고 접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