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서 치료제 'iCP-Parkin' 연구 진행 상황 공개
조대웅 대표 "파킨슨병 치료 어렵다는 기존 학설 뒤집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바이오신약 개발업체 셀리버리가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신약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킨슨병 치료제 'iCP-Parkin' 연구개발 사업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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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셀리버리] |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는 "파킨슨병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고 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학계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논문 게재의 의미를 설명했다.
아울러 "셀리버리의 원천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기술개발이 치료제가 없던 모든 뇌신경질환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부연했다.
2014년 3월 설립된 셀리버리는 약학 및 의학 연구개발업과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셀리버리는 현재 일본의 제약사 다케다(Takeda)를 비롯해 미국의 존슨앤존슨(Jhonson&Jhonson) 등 글로벌 제약사 3곳과 신약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내 모든 제약사 연구소가 폐쇄되면서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이달 초부터 연구소가 정상화되면서 사업엔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셀리버리는 싸이토카인폭풍 억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을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iCP-NI는 바이러스의 종류와 상관없이 면역반응으로 초래되는 싸이토카인폭풍을 억제하기 때문에 모든 새로운 팬데믹 바이러스 감염병의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