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육류 가공 공장에서 화물용 승강기로 운반 작업을 하던 50대 유통업자가 1층에서 4m 가량의 지하로 추락해 숨졌다.
인천서부경찰서 [사진=뉴스핌DB] 2020.05.06 hjk01@newspim.com |
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3분께 서구 가좌동 한 육류 부속물 가공업체 공장에서 A(56)씨가 지상 1층에서 지하로 추락,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사고 당시 공장 지하 1층에서 가공 생산된 육류 부산물을 화물용 승강기를 이용, 지상 1층에 있는 자신의 트럭으로 옮겨 싣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그가 지하 승강기 위로 추락하게 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는 혼자서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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