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이지은 정종일 기자 =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의 시공사 관계자가 화재로 인해 사망한 작업자 38명의 유가족에게 사죄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천=뉴스핌]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재 물류센터시공사 관계자가 피해자들에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0.04.29 observer0021@newspim.com |
대형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의 시공사인 주식회사 건우 관계자는 29일 오후 8시 30분 현장 인근 체육관에 마련된 피해 가족 대기실에서 "이런 가슴 아픈 일로 많은 슬픔을 전해 시공사로서 사죄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예기치 못한 사고로 큰 슬픔을 당한 유가족에 책임감을 갖고 사고를 잘 수습하도록 성실히 (조사를)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사죄했다.
건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원인 등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며 신축 현장에는 안전관리자가 상주했다.
이날 오후 1시 32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났다. 이 화재로 38명이 숨졌으며 8명이 중상을, 2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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