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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측, 왜색논란 해명·조치 "명백한 실수…일부 타이틀 수정"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08:48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08:4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더 킹:영원한 군주' 측이 방송 이후 불거진 '왜색 논란'을 해명했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의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측은 20일 "극 중 대한제국의 황실문양은 입헌군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오얏꽃이 오얏꽃을 감싸는 '이중 오얏꽃' 형태로 디자인됐다"라며 "일본 왕가 문장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틀 영상 속 목탑은 백제역사재현단지에 전시된 '백제 5층 목탑'을 베이스로 했다. 자료로 남아 있는 목탑의 특징을 재배치해 가상의 목조건물을 만든 것으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화앤담픽처스] 2020.03.25 jyyang@newspim.com

또 "2층 목조건물은 우리나라 사찰과 중국의 궁의 특징을 베이스로 해 가상의 목조건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본 사찰의 일부 특징적인 부분이 사용됐다"며 "대한제국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한 점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일부 과실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제작사는 "타이틀 디자인을 즉시 수정하고, 3부 방송부터는 시청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이미 방송 된 부분도 재방송, VOD 서비스 등은 교체하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 킹'이 방영되면서, 드라마의 타이틀 영상에 사용된 목조건물의 디자인을 비롯해 극중 대한제국 황실 문양 등 몇 군데에서 일본의 디자인을 차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의혹이 왜색논란으로 번지자, 제작사는 즉시 해명, 조치를 취했다.

한편 '더 킹'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이민호, 김고은이 주연을 맡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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