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다음달 KLPGA 챔피언십에 고진영·박인비·신지애·이보미 나오나

기사입력 : 2020년04월19일 11:08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07:22

모두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데다 출전자격 갖춰…박성현·김세영·김효주도 출전 가능
대회 개최까지 여러가지 변수 있으나 성사될 경우 세계적 이벤트로 주목받을 듯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 16일 "오는 5월14일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이에 앞선 지난 3일 이 대회를 올해 열지 않겠다고 발표했었으나 번복한 것이다. 협회는 이 대회에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코로나19로 여타 프로 스포츠가 중단된 상태에서 처음 열리게 될 골프대회여서 이례적이었다.

대회 날짜와 대회 방법(두 차례의 커트, 출전 선수 전원에게 상금 지급 등)은 함께 발표됐으나 코스, 관중 입장 여부, 코로나19 테스트 여부와 방법·대상 등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진정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내 코로나19의 추이와 정부의 방침 등은 대회 개최에 변수가 될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제41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올해 대회는 4월로 잡혀있다가 취소됐으나,  5월14일 개최하는 것으로 번복·발표됐다. 코로나19로 미국과 일본LPGA투어가 중단된 상태에서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두 투어의 톱랭커들이 출전할지 주목된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은 최혜진이다.  [사진=KLPGA]

협회의 뜻대로 대회가 열릴 경우 골프팬이나 국내외 언론의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와중에 주요 여자프로골프투어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하는 대회인데다, 남녀를 통틀어 국내 골프대회 사상 최고(총 23억원)의 상금을 내걸었고, KLPGA투어의 메이저대회인만큼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무엇보다 미국·일본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톱랭커들 가운데 누구누구가 나설지가 관심거리다.

협회가 설정한 출전자격 리스트에 따르면 미국LPGA투어에서는 고진영·박성현·김세영·박인비·이정은6 등이, 일본LPGA투어에서는 신지애·안선주·이보미·전미정·이지희·배선우가 출전자격을 지니고 있다.

KLPGA투어 대회 출전자격 리스트에는 KLPGA투어 통산 20승 이상을 올린 영구시드권자, 美·日 LPGA투어 및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총 20승을 이상을 올린 선수, K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선수, 최근 4년간 KL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선수, 대회 6주전 기준 세계랭킹 30위내 선수 등이 있다.

신지애는 유일한 영구시드권자이면서 박인비·안선주·이보미·이지희·전미정 등과 함께 3개 해외 투어에서 20승을 이상을 올린 선수에도 포함된다. 또 박세리·박인비와 함께 명예의 전당 입회 케이스로도 출전자격이 있다. 최근 국내 메이저대회 우승자로는 고진영·배선우·이정은6가 해당된다.

현재 도쿄올림픽 출전권에 들어있는 세계랭킹 3위 박성현과 6위 김세영은 물론이고 세계랭킹 13위 김효주도 출전자격권에 든다. 이들은 마음만 먹으면 다음달 KLPGA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KLPGA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특별한만큼 그에 걸맞은 대회 요강을 준비중이다. 조직위 추천과 초청 기준 등은 곧 발표될 대회 요강에 포함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지애·박인비·고진영·박성현·이정은6·이보미·안선주를 비롯해 해외에서 활약하는 대부분 한국 여자골퍼들은 국내로 들어와 투어 재개(시작)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LPGA투어는 6월5일 요넥스 레이디스로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13개 대회가 연속으로 취소된 터라 더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LPGA투어는 6월11일 메이어 LPGA 클래식으로 대회를 재개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KLPGA 챔피언십(5월14~17일)에 출전한다고 해도, 자가 격리기간을 감안한다 해도 주무대의 투어 일정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이들은 일본과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경기감각을 점검하기 위해서라도 국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일본의 한 언론은 "JLPGA투어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이보미와 신지애가 한국에서 몸만들기를 계속하고 있다. 두 선수의 KLPGA 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KLPGA의 계획대로 다음달 대회가 열리고, 미국·일본에서 활약하는 톱랭커들이 출전한다면 KLPGA 챔피언십은 세계적 빅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