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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세계증시, 경제활동 재개+치료제 기대에 2주 연속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19:05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9:34

4월 17일 오후 7시 5분에 출고된 뉴스핌 증권·금융 '세계증시, 경제활동 재개+치료제 기대에 역대급 주간 오름폭'기사 중 제목 '역대급 주간 오름폭'은 '2주 연속 상승'으로, 본문 첫째줄 '주간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 오름폭'은 '2주 연속 상승세'로 바로잡습니다.
(이하 정정 기사 첨부)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희망에 17일 세계증시가 급등 랠리를 펼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유럽증시 초반 유럽 주요 지수들과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3% 내외 랠리를 펼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7%,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10.5% 급등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앞서 아시아증시는 중국 경제성장률 지표 악재에 급락했으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큰 진전이 있다는 소식에 서울과 도쿄 증시가 3% 급등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GDP가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3월 소매판매도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다. 다만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적은 감소폭을 기록해, 적어도 제조업부문은 다소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날 미국 경제활동 재개와 코로나19 치료제 소식에 글로벌마켓의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코로나19 사태로 멈춰선 미국 경제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3단계 지침, '미국을 다시 열자'(Opening Up America Again)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단계적 방안이 담긴 경제활동 재개 지침을 발표하고, "이제 건강한 미국인들은 여건이 허락되는대로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바이오 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 시험 결과도 투자심리를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건강관리 전문지 STAT뉴스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학의 3단계 약물 임상 시험 결과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급속도로 회복"됐고 일주일도 안 돼 퇴원했다.

케슬린 뮬렌 시카고대 전염병 전문가는 "가장 좋은 소식은 우리 환자들 대부분이 이미 퇴원했다는 것인데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회원국의 연대 보증으로 유로존 공동 채권인 '코로나 채권'을 발행하자고 주장하면서 이탈리아 국채 가격이 탄력을 받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공동 채무와 공동 보증"의 구제기금을 설립하는 방법 외엔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구제기금 설립에 합의하지 못하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부 포퓰리스트들'이 이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유로존 공동 채권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탈리아 국채는 상승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많은 부담을 감당해야 할 독일 국채는 하락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과정에서 이미 GDP 대비 부채 비율이 150%를 향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일일 69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 전망하면서 유가가 더욱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1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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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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