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현장기술 애로해소·효율향상사업 통해 생산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마스크 생산확대를 위한 정부의 일반부직포용 설비의 마스크용 멜트블로운(MB)필터 설비 전환 지원 등으로 4월말부터 MB필터 하루 4.5t, 마스크 하루 99만장 생산증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 기술지원단'과 '마스크 제조공정 효율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마스크 생산업체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생산력 확충을 지원함으로써 마스크 생산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마스크 생산확대를 위해 부직포와 마스크 제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마스크 제조공정 효율향상 지원사업'을 예비비 사업으로 시행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마스크 생산업체인 경기도 평택시 ㈜우일씨앤텍을 방문해 마스크 생산 공정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청와대 ] 2020.03.06 photo@newspim.co |
주로 ▲일반부직포용 설비를 마스크용 MB필터 설비로 전환 지원 ▲MB필터 노후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마스크 자동포장설비 등의 설치 등을 지원했다.
총 44개업체에 70억원의 예산을 지원 완료해 4월말까지 MB필터 일 4.5t, 마스크 일 99만장 증산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3월 초부터 마스크 제조장비와 공정 전문가 및 유관단체 5개 기관을 중심으로 '마스크 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애로를 접수한 마스크 생산업체 대상 컨설팅과 공급업체 매칭 등으로 마스크 생산설비 확충 및 고장해결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애로사항을 접수한 기업들을 지원한 결과 9개 기업 11개 장비를 고장 수리 완료해 마스크 일 30만6000장 증산효과를 거뒀다.
컨설팅이 완료된 29건 중 고장조치가 완료돼 정상가동을 시작한 9건 외에도 기술지원단 컨설팅에 따라 기업이 부품수리 및 제작 등 조치 중인 건이 7건으로 마스크 증산효과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앞으로도 마스크 생산장비 수리비를 일부 지원하고 필요시 마스크 효율향상 사업비를 확충하는 등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