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캐주얼 브랜드 전면...TV홈쇼핑과 차별화, 잠재고객 확보 전략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홈쇼핑은 패션 브랜드에 스타일까지 제안하는 모바일 패션 편집숍 '패션관'을 열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합성어)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쇼핑이 성장하면서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MZ세대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패션 전문관을 기획하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이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패션 편집숍 패션관' 모습. [사진=롯데홈쇼핑] 2020.04.07 nrd8120@newspim.com |
롯데홈쇼핑은 '패션관'을 열고 의류·잡화·뷰티 등을 총망라한 약 100개 브랜드, 3000여개의 상품을 매주 새롭게 선보인다.
TV홈쇼핑과는 차별화된 영캐주얼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해 잠재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패션 잡지나 카드뉴스를 보는 것처럼 화보 이미지에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상품 설명을 추가해 기존 쇼핑몰과 형식을 차별화했다. 이 외에도 상황별 스타일 제안, 드라마 속 여주인공 착용 아이템, 상품기획자(MD) 리뷰 영상 등 감성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걸즈룩을 표방하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뎁'(DEBB)을 비롯해 ▲느와르라르메스 ▲분크 ▲롬앤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패션·뷰티 브랜드를 다양하게 판매한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스트리트룩'을 비롯해 '트렌디룩', '데일리룩', '포인트룩' 등 크게 4가지로 스타일을 분류해 그에 맞는 브랜드도 제안한다.
향후 고객 투표 결과로 선정된 인기 브랜드를 활용한 코디법을 제안하거나 상품 기획 과정을 '숏폼'(짧은 영상) 형식으로 선보이는 등 차별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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