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만 7세 미만 아동 15만3899명에게 1인당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양육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아동수당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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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3일부터 아동 15만여명에 40만원씩의 돌봄쿠폰을 지급한다[안내문=인천시]2020.04.05 hjk01@newspim.com |
쿠폰은 기존 아동수당 대상자(2020년3월 기준)는 별도의 신청 없이 받을 수 있으며 보호자가 갖고 있는 정부지원카드(아이행복카드, 아이사랑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식으로 13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카드가 없는 보호자는 관할 주민센터에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기프트카드는 아동 1인당 40만원이 입금된 선불카드로 신청한 주소지에서 2~3주 내에 받을 수 있다.
아동돌봄쿠폰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지역 내 상점 등에서만 쓸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동돌봄쿠폰은 아동양육가정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