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안투어 골프 8월까지 5개월동안 대회 '전무'…선수들 어쩌나

기사입력 : 2020년04월04일 08:59

최종수정 : 2020년04월04일 09:59

올해 1~3월 네 대회 치른 이후 코로나19로 줄줄이 취소·연기돼
대부분 선수들, 9월10일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까지 '공칠' 처지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공(볼)을 쳐서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프로골퍼들이 5개월동안 공쳐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아시안투어 프로골퍼들 얘기다.

아시아 지역을 근거로 하는 아시안투어는 올해 1~3월에 4개 대회를 치른 후 4,5월에 2개 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두 대회 중 하나는 연기됐고 다른 하나는 취소됐다. 4월30~5월3일로 예정됐던 GS칼텍스 매경오픈은 가을로 순연된 반면, 5월7~10일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퍼시픽 다이아몬드컵은 취소됐다.

지난 3월7일 끝난 아시안투어 반다르 말레이시아오픈. 올시즌 아시안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현재 8월까지 일정이 잡힌 대회가 하나도 없다. [사진=아시안투어]

그에 앞서 아시안투어는 3월에 열릴 계획이었던 두 대회가 연기된바 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히어로 인디안오픈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방가반두컵 골프 오픈이 그것이다.

현재 계획된 아시안투어의 다음 대회는 9월10~13일로 잡힌 신한동해오픈이다.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연기된 대회들이 새 일정을 잡지 않는한 선수들은 4~8월, 약 5개월동안 대회에 나갈 수 없는 처지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나 일본골프투어(JGTO)가 시작될 경우 아시안투어 톱랭커들에게는 출전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나 대부분 선수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아시안투어의 2부격인 ADT투어는 6월과 8월에 인도네시아에서 두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잡혀 있으나 그마저 계획대로 열릴 지, 열리더라도 출전 기회가 얼마나 주어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몇 년간 KPGA투어 대회수가 늘지 않음에 따라 올해초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응시한 한국선수들도 많다. 지난 2월23일 끝난 Q스쿨 최종전에는 40명의 한국선수가 나갔고, 김비오 김동민 김홍택 권성열 김우현 서요섭 김동은 옥태훈이 35위안에 들어 올해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특히 올 한햇동안 KPGA투어 출전이 금지된 김비오로서는 아시안투어에 거는 기대가 컸다.

아시안투어 프로들은 그나마 올해초 4개 대회를 치러 얼마간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는데 위안을 삼아야 할 듯하다.

현재 상금랭킹 1위 웨이드 옴스비(호주)는 올해 세 대회에 출전해 22만7003달러(약 2억8000만원)를 손에 쥐었다. 18세의 신예 김주형은 상금랭킹 5위로 10만8128달러(약 1억3000만원)를, 랭킹 9위 위창수는 6만4513달러(약 8000만원)를 각각 벌었다.

상금랭킹 35위 선수까지 2만달러(약 2500만원) 이상을 획득했고, 상금랭킹 60위까지 1만달러(약 1200만원) 이상을 받았다. 두 대회에 출전한 김비오는 1만3440달러(약 1700만원)를 획득해 랭킹 48위다. 올해 아시안투어에서 상금을 받은 선수 중 최하위는 잭 바우초(미국)로 두 대회에서 1735달러(약 210만원)를 벌었다. 대회 출전 경비에도 미달할 듯하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