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해군 "올해 하와이서 열리는 림팩훈련 참가…정상적으로 준비 중"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04월03일 10:30

美 태평양함대 "해군 주도 림팩 연합훈련, 예정대로 진행"
코로나19 변수에 막판 참가 취소 가능성도 배제 못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해군은 미국 해군 주도로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인 림팩(RIMPAC, 환태평양합동훈련) 훈련에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올해 림팩 훈련 참가국에 한국도 포함돼 있다"며 "정상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멕시코의 해병대가 지난 2018년 7월 열린 림팩(RIMPAC, 환태평양합동훈련)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림팩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해군 훈련으로 미국 하와이에서 미국 태평양 사령부의 지휘하에 개최된다. 통상 7월경 열리며, 한국 해군도 세종대왕 함과 장보고급 잠수함 등을 보내는 등 정기적으로 참가해 왔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미국 국방부가 여러 연합훈련의 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 일각에서는 림팩 훈련도 연기나 취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합동훈련 실시와 관련한 일부 회의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임스 아담스 미국 태평양함대 대변인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관련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서에서 "현재까지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미국 태평양함대에 따르면 이달 중 하와이에서 훈련 실시를 위한 최종 회의가 열린다. 존 아킬리노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지난달 6일 전화회견에서 "지금까지 26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올해는 선박뿐 아니라 특수전 병력, 육군, 수중 병력, 공군 병력이 참가하는 최대 다국적 해양훈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도 참여 의사를 밝힌 26개국에 포함된다. 해군 관계자는 "매년 참가해 왔던 훈련이기 때문에 올해도 참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담스 대변인은 "참가국들이 합동훈련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태평양함대는 이번 훈련이 주기적으로 시행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7월까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막판에 한국의 훈련 참가가 취소되거나, 훈련 자체가 취소 혹은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앞서 해군은 지난 2월에도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골드' 훈련에 함정 및 해병대 병력을 참가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고심 끝에 출발을 3일가량 앞두고 내린 결정이었다.

해군 관계자는 "아직 훈련까지는 시한이 남아있다"며 "고심을 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